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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빅3 하반기 실적 예보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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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빅3 하반기 실적 예보 '맑음'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4.10.13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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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주)한진 등 택배 3사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해,  3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로지스틱스는 매출액 8천431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15%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아시아 최대 규모 냉동창고인 오산물류센터를 비롯해 대기업 유통사와 대형마트 물량을 유치해 매출 확대를 이뤘다.

2014년 택배업계 빅3 매출 및 영업이익

 

기업명

대표

매출

영업이익

2013년

2014년

증감률

2013년

2014년

증감률

1

CJ대한통운

이채욱

16,717

21,949

31.3

432

667

54.4

2

현대로지스틱스

이재복

4,970

8,431

69.6

99

213

115.2

3

한진

서용원

7,376

7,365

-0.1

198

267

34.8

 전체

29,063

37,745

29.9

729

1147

57.3

                                                                                     단위 : 억 원, % / *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매출액 2조1천949억 원, 영업이익 667억 원으로  각각 31.3%, 54.2%의 증가세를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CJ GLS와의 통합으로 인해 불안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반기 안정을 되찾았고 하반기에도 국내 및 해외 물량확대와 이전 CJ GLS의 해외 포워딩사업도 정상화돼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하반기에는 중국을 비롯해 가파르게 늘어나는 해외 택배 수요에 대응해 지난 6월 국제 특송 서비스에 나서며 실적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은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천365억 원으로 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35% 증가했다.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춰 원가를 절감했고 육상운송과 항만하역이 각각 30%, 10%씩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한 결과다.

하반기에도 지난 6월 중국과 동남아 국경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육상운송 서비스(ALB) 도입으로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3분기 우체국택배의 토요배송 휴무 및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 등이 3사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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