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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 이물질 검출 논란...광동제약, "있을 수 없는 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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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500 이물질 검출 논란...광동제약, "있을 수 없는 일" 반박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10.17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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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제약사에서 제조한 비타민 음료를 마시던 중 이물이 발견됐으나 유입 경위를 두고 소비자와 제조사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병 개봉 후 마신 즉시 발견된 이물이라 다른 곳에서 유입될 여지가 없었다"며 음료 속 이물을 의심하는 소비자의 주장에 업체 측은 "제조공정상 이물은 절대 유입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사는 황 모(여)씨는 광동제약 비타500을 마시던 중 정체불명의 이물이 발견됐다며 불쾌해했다.

뚜껑을 따서 한 모금 마시자 입안에 물컹한 뭔가가 느껴져 삼키지 못하고 뱉었다는 황 씨.

가래처럼 물컹했던 이물은 뱉고 보니 하얗고 말랑한 것이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었다. 만약 모르고 마셨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고.


황 씨는 제조사의 적극적인 해결과 해명을 요청하며 “식품 이물이 수차례 이슈가 됐는데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 관계자는 “새 병을 강한 압력으로 세척 후 마이크로미터의 여과필터를 통해 음료를 투입하고 출고 전 투시카메라를 지난다”며 “제조과정상 절대 이물이 유입될 수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황 씨를 찾아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조과정을 상세히 설명했고 소비자도 이를 이해해 제품을 교환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또 조사결과 이물 성분은 단백질로 유추되지만 소비자 요청에 의한 조사였을 뿐 비타500에서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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