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해외 담배 수출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신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져 결과치가 예상을 웃돌았다"고 판단했다.
KT&G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1천65억 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3천38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KT&G 2014년 3분기 실적 | ||||
구분 | 3Q13 | 3Q14 | 증감률 | 컨센서스 |
매출액 | 1,024 | 1,107 | 8 | 1,087 |
영업이익 | 293 | 338.2 | 15.4 | 319.6 |
자료제공=우리투자증권(단위 : 십억 원, %) | ||||
반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담배 값 인상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여야당 간, 정부 부처 간 입장차이로 담배 값 인상이 원안대로 통과될지 미지수이고 인상 폭에 따라 담배 수요 변동 폭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희 연구원은 "수출 부문 회복세와 기존의 인상 예정가 2천 원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은 크지 않다"고 관측했다.
또 홍삼 부문 이익은 부진했지만 수출 감소와 일회성 판관비 증가를 감안하면 핵심 내수 사업 악화로는 판단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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