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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노바로 인기몰이...판매실적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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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노바로 인기몰이...판매실적 '쑥쑥'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10.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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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QM3', 'SM3 Neo'등 신차 릴레이로 내수 시장에서 파죽지세를 달린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하반기 준대형 플래그십 세단 'SM7 NOVA'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지난 8월부터 닛산 '로그'의 북미 수출물량을 부산공장에서 본격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10월부터 부산공장의 가동을 최대치로 올리는 등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의 훈풍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르노삼성의 판매 신장은 올해 초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르노삼성의 새 패밀리 룩은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 정 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새 패밀리 룩이 처음 적용된 QM3는 계약 돌입 7분 만에 1천 대 완판 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4월에 출시된 SM3 Neo 역시 새로운 패밀리 룩을 반영한 모델로 더욱 정교해지고 세련된 유럽 감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 외에 댄디하면서도 감각있는 스타일로 지난 1월 새로 선보인 QM5 Neo 또한 9월까지 누적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 결과 지난 9월까지의 내수 판매에서 르노삼성은 전년 동기대비 29.6%가 증가해 국내 완성차 업체 평균치(4.2%)의 7~8배나 높았다. 가장 최근 실적인 9월 내수 5천954대, 수출 1만530대를 기록해 작년 9월 대비 47.1% 늘어난 총 1만6천484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2년 2월(1만6천987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

여기에 지난 9월 출시된 SM7 Nova가 출시 2주만에 계약대수 700대를 넘기는 등 출시 직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수려한 실루엣에 불륨감을 더한 세련된 프론트 룩을 구현해 수준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SM7 Nova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플래그십 세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퍼포먼스에서도 국내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전라인업에 중후한 주행성능과 정숙한 드라이빙이 대표적 특징인 V6엔진을 장착했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VQ엔진은 그룹 내 상위 차량에 적용되는 엔진으로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자동차 모니터를 연결해주고 양방향으로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대폭 '성형수술'을 한 상반기 출시 모델과 SM7 Nova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르노삼성의 부산공장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작년 11월 내수 침체와 수출 물량 감소로 잔업을 잠정 중단했던 부산공장은 이달 들어 평일 주·야간 잔업 각 1시간씩 주말 및 휴일 특근 6일 등 11개월만에 잔업과 특근을 모두 재개한 것.

이번 잔업 및 특근 재개는 올해 신차들과 최근 SM7 Nova의 성공적 출시와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으로 전격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평일 잔업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8+야간8)에 주·야간 근무 조가 각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주간 8+1, 야간 8+1)이며 특근은 10월 기본 근무일 21일 외에 주간조 4일, 야간조 2일을 추가로 근무한다.

잔업 및 특근으로 인한 증산량은 약 5천여 대이며 10월 총 생산량은 2만2천대(시간 당 55대 생산)를 넘어서며 최근 3년 간 월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조본부장 오직렬 부사장은 "신제품 출시 및 수출물량 확대로 작년보다 생산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10월부터 주·야간 잔업을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정확한 납기 준수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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