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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바닥서 균열 발견...롯데건설 "의도된 연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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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바닥서 균열 발견...롯데건설 "의도된 연출" 해명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10.2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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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몰 5~6층 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옛 서울 모습을 재현하는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일부러 바닥균열을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27일 관련업계와 송파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롯데월드몰 엔터테인트동 5~6층 식당가 바닥 마감이 갈라지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견됐다.


제2롯데월드몰 5~6층 식당가에서 발견된 바닥 균열. <사진 : 송파시민연대>

김현익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구조적인 문제는 논외로 치고 눈에 보이는 마감재에서 하자가 생겼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어떤 식으로 처리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은 1930~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한다는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 한 것으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몰 5~6층의 '서울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고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든 뒤 그 위에 투명코팅 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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