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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화권 시장서 승승장구...매출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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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화권 시장서 승승장구...매출도 '쑥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10.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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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가 중화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상해법인을 중심으로 백화점 매장과 전문점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중국 항저우 현지공장은 중국 최고 수준의 화장품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2000년 중국 정부 승인 ISO 9001, 2011년 ISO 22716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에서 2006년 9월 런칭한 한방화장품 ‘후’는 현재 상해의 ‘빠바이빤(八百伴), ‘쥬광(久光)’, 북경의 ‘앤샤(燕莎)’ 등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7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1, 2012년 연평균 약 30% 매출이 늘었고 2013년에는 전년 대비 88% 이상 급성장을 이뤘다. 2014년 상반기 매출 역시 약 116% 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화장품 사업에 철저한 ‘고급화 전략’과 ‘VIP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최근 중국 여성들의 고급화, 고소득화 추세로 고가의 고급 제품을 점차 선호하고 있기 때문.

‘후’는 아시아여성의 피부에 적합한 차별화된 궁중한방 기술력과 한국 전통미를 살린 세련된 디자인을 전략적인 차별화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홍콩에서는 명품백화점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타임스퀘어점과 IFC몰 등 프리미엄 상권에 지난해 말 ‘후’ 매장 2곳을 열었다.

올해 4월 홍콩 내 최대 쇼핑몰 하버시티 ‘레인 크로포드’에 추가로 1개 매장을 열어 막강한 소비력의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콩에서 후 브랜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90% 이상 급증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에코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홍콩 최대 화장품 유통채널인 ‘사사(SASA)’ 매장 100곳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모델 김수현을 활용한 한류 마케팅으로 주 타깃인 20~30대 여성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0% 급증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해온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인 포샨(Fo Shan)과 2013년 9월 합자 법인(J/V)을 설립해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합자 법인을 통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공격적인 매장 확장과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 신제품 런칭 등을 진행해 2014년에는 중국 매출을 약 700억 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011년 5월 컬러 믹스(Colour Mix)와 계약을 체결해 홍콩과 마카오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했으며 현재 홍콩 65개, 마카오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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