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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GS, 4분기 실적개선 제한적” 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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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GS, 4분기 실적개선 제한적” 투자의견 중립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1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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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GS가 GS칼텍스의 적자확대 및 발전사업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GS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감소한 240억 원을 기록했다”며 “GS칼텍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0.1%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외 비용증가로 GS에 반영되는 지분법손실 규모는 2분기 대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와 정제마진 악화로 4분기에도 실적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유부문 부진 외에도 발전자회사인 지에스이앤알도 적자전환했다. 여름철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약했고 판매가격도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해석이다.

3분기 윤활유사업은 영업이익률이 18%까지 상승하며 경쟁사인 SK루브리컨츠나 S-Oil의 윤활유사업부와 비교해도 더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WTI 유가보다 가격이 높은 두바이유가가 미국의 원유수출 재개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정유제품 가격과 정제마진 악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GS의 적정주가는 4만3천 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로 크지 않다”며 “정유사업의 부진을 만회해줄 수 있는 발전사업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속도가 느려 주가를 상승시켜 줄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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