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철강재 수입이 중국산을 중심으로 12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는 10월 철강재 수입량이 200만5천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수입량은 중국산 제품의 지속적인 저가 공세로 철강재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량은 작년 11월(16.5%)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10월 수입량은 작년 동기보다 18.7% 늘어난 1천902만7천t으로 중국산이 58.7%를 차지했다.
특히 대표적인 수입품목인 열연강판의 10월 평균 수입단가는 t당 58만8천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9% 떨어져 국산제품 단가 65만원을 밑돌고 있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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