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국 안방보험만 입찰에 참여해 유찰됐다.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유찰은 예상된 결과였다, 앞서 교보생명이 은행 인수전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우리은행 인수에 관심을 가진 사업자가 사실상 안방보험 밖에 없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었다.
이로써 우리은행 민영화는 사실상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지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자신의 직을 걸고 우리은행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지만 4번째 민영화 시도도 무산되면서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이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영권이 없는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의 경우는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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