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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모든 아이들이 책 읽으며 꿈 키우도록...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15년간 556곳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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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모든 아이들이 책 읽으며 꿈 키우도록...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15년간 556곳 열어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5.11.2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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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가정 형편으로 꿈마저 잃어버리는 아이들이 없도록, 장애와 나이로 인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문화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가 아름인도서관을 지원합니다”

신한카드(대표 박창훈)는 취약계층 아동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름인도서관’ 개관 사업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아름인’은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그중에서도 ‘아름인도서관’ 설립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어린이들이 누구나 마음껏 책을 읽으며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카드사 최초로 기부 플랫폼 ‘아름인’을 오픈하며 시작됐다.

신한카드의 ‘아름인 도서관’ 사업은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업하는 형태이지만 신청 접수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을 신한카드가 직접 수행하며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지역의 필요성과 환경을 다각도로 판단해 실제로 도서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 

실제로 신한카드는 매년 사회공헌 사이트 내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아름인 도서관’ 신청을 받는다. 도서관 신청에 선정된 공공기관·기업은 도서관 개관에 더해 이용자 특성에 맞는 권장도서와 친환경·디지털 독서환경 개선도 지원 받는다. 

연계 프로그램인 아름인 북멘토, 아름인 금융독서퀴즈대회, 독후활동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북멘토는 대학생 멘토가 취약계층 아이들의 독서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며 금융독서퀴즈대회는 아이들의 금융 이해력과 독서 문화를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하는 ‘참여형 아름인 도서관’을 별도로 운영해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개관한 ‘아름인도서관’은 국내외 총 556곳으로, 연평균 약 37개꼴로 문을 열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시작해 지역사회복지관, 공공기관, 군부대, 어린이병원,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신한카드 자체 플랫폼 ‘신한 SOL페이'에서 고객 참여형 기부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자체 플랫폼 ‘신한 SOL페이'에서 고객 참여형 기부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아름인도서관 중 542곳은 신한카드의 100% 자체 예산으로 개관했다. 11곳은 임직원 급여 모금을 통해, 3곳은 고객 카드 포인트·결제 등 일정 기부금이 모이면 신한카드가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고객 기부금 조성을 통해 설립된 아름인도서관은 지난 10월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도계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행복무지개지역아동센터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파란나라지역아동센터 등이 있다. 신한카드는 연내로 고객 참여형 도서관을 한 곳 더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삼척 도계지역아동센터 도서관은 각종 도서는 물론 태블릿과 전자칠판을 갖추고, 친환경 시공자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 고객 기부금으로 설립된 ‘아름인 도서관’은 고객의 이름으로 개관해 기부 참여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고객 참여형은 자체 플랫폼 ‘신한 SOL페이’에서 카드 결제나 포인트로 기부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25일 기준 고객이 기부한 총 모금액 5151만 원, 참여자 2만8934명에 달한다. 

아름인도서관 사업에 참여한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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