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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유용, 과다 수수료 챙긴 보험설계사 250여 명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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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유용, 과다 수수료 챙긴 보험설계사 250여 명 중징계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4.1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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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보험료를 유용하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 손해보험사와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등 250여 명이 금융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일 보험모집 수수료를 부당하게 지급했거나 다른 모집 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해 영업을 한 위홀딩스, 글로벌금융, 아이엠에스 등 대형보험대리점 4곳과 소속 보험설계사 200여 명에 대한 중징계를 통보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고객 돈 10억 원을 챙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7개 보험사 소속 보험설계사 13명과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50여 명에 대해 등록취소, 과태료 등을 징계를 확정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고객 모집과정에서 보험설계사들의 위법행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점을 감안해 지역별로 대형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보험영업이 대형대리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내년부터 대형업체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위법행위에 대한 상시감시시스템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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