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대重, 임직원 인사 마무리··젊은 조직으로 탈바꿈
상태바
현대重, 임직원 인사 마무리··젊은 조직으로 탈바꿈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12.07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대표 권오갑)이 임원 조기인사에 이어 지난 5일 직원에 대한 인사를 조기 실시해 조직문화를 더 젊고 역동적으로 바꿨다.

또 기존의 각 사업부문 본부장 체제를 '대표' 체제로 변경해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사에서 대리, 과장으로의 승진률을 각각 20%씩 상향 조정하고 특진비율도 지난해 8%에서 10% 이상으로 높였다.

특진연한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고 생산직 특진도 신설해 27명이 처음으로 특진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존의 본부장 체제가 단기성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해 각 사업부문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의 본부장 직함을 '대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각 사업본부의 기존 부문장이 부본부장으로서 전결권을 대폭 이양 받아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각 사업본부 대표는 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미래사업 추진, 원가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해당 본부의 핵심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권오갑 사장을 새 수장으로 선임한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 17일 임원을 31%나 감축하는 고강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또 10월 23일에는 선박영업 강화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한 '선박영업본부'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3사의 영업조직을 통합하는 등 부서를 432개에서 406개로 축소하고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 위주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고강도 개혁작업을 벌여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