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대형 유통점 4곳과 전통시장 7곳에서 총 22개의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미도식품의 '고급 사각어묵'에서 대장균군이 양성으로 검출되 제조·유통 과정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 원재료인 연육 및 어육 살의 함량 표시를 한 제품은 16제품으로 나머지 6개 제품은 함량 표시가 안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입국을 표시한 제품은 한성 행복을 담은 청 사각어묵 1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제품은 모두 원산지를 '수입산'이라고만 표시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에 사용된 어종과 수입국을 표시한 제품은 단 3개에 불과했다"며 "제품 선택 시 소비자가 주 원재료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려워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