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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삼성 계열사 통합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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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삼성 계열사 통합 전담팀 구성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12.1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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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삼성그룹 계열사와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후통합(PMI) 전담팀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간다.

한화그룹은 삼성의 기업문화를 존중하고 우수인재 보호와 조속한 안정화,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계·방산 부문과 유화 부문으로 구분해 PMI 전담팀을 만들어 오는 15일부터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6일 삼성그룹의 석유화학부문인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과 방산부문인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를 인수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PMI 전담팀은 사무실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두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합병후통합 작업을 시작한다.

기계·방산 부문 전담팀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가, 유화 부문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각각 지휘한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으로 이달 하순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사임한 뒤 한화그룹 유화사업전략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통합되는 삼성 계열사 직원을 100% 고용 승계하고 처우와 복리를 현재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한편 현재 삼성 계열사 임원진도 최대한 유임시킬 방침이다.

기계·방산 부문 팀장으로 임명된 심경섭 대표는 TF 출범에 맞춰 “새 가족이 될 삼성 4개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존중과 믿음, 안정적 고용 승계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화 부문 팀장인 김희철 대표는 “이번 거래를 통해 기계·방산, 유화부분에서 국내 1위에 도달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삼성과 한화 임직원들이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인수되는 삼성의 4개 계열사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경영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정년과 급여, 복지 등 각종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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