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상장되는 제일모직이 최고 12만5천 원까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서보익·김인 애널리스트는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천 원을 제시했다. 제일모직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들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제일모직 목표주가에 대해 "오는 2020년 사업가치가 9조1천억 원에 삼성생명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지분 가치 10조5천억 원에 부동산 가치 3조3천억 원을 합산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하고 할인율 8%에 현재가치를 구해서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이라는 확실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가치만으로도 투자대상으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모직의 매출액은 올해 4조9천억 원에서 2020년에는 13조7천억 원으로 연평균 18.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사업부문은 매출성장률이 23.7%로 가장 높고, 패션이 21.6%, 급식과 식자재는 12.6%, 레져 7.5% 순으로 추정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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