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고객의 기부 및 봉사활동에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사랑나눔적금’을 출시했다.
KB사랑나눔적금은 기본이율 연2.8%의 3년 정액적립식 적금으로 월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적립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계약기간 중 기부(후원) 및 봉사활동을 한 내역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각각 연0.3%p의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만기 해지 시점의 총 저축금액이 1천4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연0.4%p의 천사(1004)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기부와 적립액으로 총 연1%p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기부왕·봉사왕 우대이율 등록 건당 500원을 기부금으로 출연(1계좌당 최대 1천 원)해 환아 등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 1, 2호 고객은 기부천사 이남림 고객과 방송인 박경림이다.
이남림 씨는 남대문에서 볼펜 장사를 하며 모은 돈으로 태풍 수재민 등 어려운 이웃을 도왔고, 불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60억 원을 쾌척한 기부천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남림 고객은 그간 기부 후 언론 사진 촬영을 일절 거절함에 따라 ‘얼굴없는 천사’로 불려져 왔었는데 이번 KB사랑나눔적금 출시 소식을 듣고 흥쾌히 런칭행사 초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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