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19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기선 대표이사가 물러난 자리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사진>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지원 부회장과 정지택 부회장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두산중공업을 이끌게 됐다.
정지택 신임 대표이사는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주)두산 사장과 두산건설 사장 등을 역임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4일 정 부회장을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회사 측은 불확실한 영업 환경을 타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계청 기획예산처 등에서 공직 생활을 한 정 부회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