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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동관 실장, 상무로 승진...44명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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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동관 실장, 상무로 승진...44명 임원인사 단행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12.2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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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2010년 1월1일 한화그룹에 입사한 지 5년만에 임원이 됐다.

24일 한화그룹은 201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 실장외 44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 실장은 지난해 8월 적자기업이었던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부임해 1년만에 흑자로 반전시켰다. 또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법인 출범에 기여하며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그룹은 밝혔다.

한화그룹은 또 2015년 1월1일을 기해 최광호 한화건설 전무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여승주 한화그룹 전무 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최 전무는 해외부문장 겸 비스마야신도시 건설본부장으로 창조경제의 모델로 언급되는 9조 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라크 정부를 대상으로 공사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해 공사진척을 원활하게 하고, PC플랜트 준공방식을 도입해 공정기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공정에 따라 지급되는 중도금 19억375만 달러(한화 2조 1천억 원)을 예정대로 수령한 점 등이 높게 인정받았다.

김희철 전무는 2012년 독일의 큐셀 인수때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적자기업이었던 큐셀을 지속적인 비용절감, 꾸준한 수요 확대, 시장 다변화 등을 이끌었다. 김 전무는 지난해 5월 전무로 승진 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김 대표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으로 12월 말 한화큐셀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한화그룹 유화사업전략본부장으로서 삼성그룹의 석유화학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인수와 관련돼 유화부문 PMI TF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승주 부사장은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으로서 국내 대기업간의 자발적 빅딜로 꼽히는 삼성4개 계열사의 M&A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향후 방산, 유화부문에서 한화그룹이 국내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이 외에도 전무 5명, 상무 7명, 상무보 26명, 전문위원 3명 등 총 44명을 승진시켰다. 최광호 부사장을 비롯해 올해 승진자의 대부분이 성과주의에 기반한 승진인사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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