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하이셈이 상장 첫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SK하이닉스 매출 비중이 96.7%에 달한다.
하이셈은 2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주가가 시초가(2천610원)보다 205원(7.85%) 오른 2천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 초반 주가가 13.98% 오르기도 했다. 하이셈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1천500원보다 74% 오른 2천610원에 형성됐다.
하이셈은 2007년 SK하이닉스 협력업체 협의회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가장 마지막 과정인 '테스트' 사업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하이셈은 SK하이닉스의 D램, 낸드플래시 등의 테스트를 취급한다.
하이셈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324억 원, 영업이익은 500배 넘게 증가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억 원 25억 원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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