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이한구(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원 사업자 수는 2002년 6만6천715명에서 2003년 7만1천76명, 2004년 7만2천496명, 2005년 7만8천917명 등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9만1천4명에 달했다.
학원 사업자가 신고한 수입액은 2002년 3조5천698억원에서 2003년 3조9천364억원, 2004년 4조1천762억원, 2005년 4조8천385억원 등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5조8천192억원으로 6조원에 육박했다.
국세청 국감 자료에는 학습지 회사와 소규모 학원, 개인과외 등은 제외돼 사교육 시장 규모는 이 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사교육 시장이 급증함에 따라 학원에 대한 세원 파악을 위해 신용카드 가맹과 현금영수증제도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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