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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돈 맡기느니..임직원 횡령.유용 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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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돈 맡기느니..임직원 횡령.유용 700억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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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및 회원조합의 임직원들이 고객 예탁금을 횡령.유용하다 최근 4년간 적발된 액수가 700억원을 넘는다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홍문표(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주장했다.

   홍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6월까지 농협중앙회 직원의 횡령.유용 건수는 모두 98건으로 사고금액은 332억6천만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회원조합 1천193개 임직원의 횡령.유용도 229건에 피해금액은 369억원으로 농협중앙회 피해액수와 합치면 모두 701억6천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징계와 관련, 농협은 전체 금융사고자 198명 가운데 불과 7.5%(15명)만 형사고발조치하고, 나머지 183명 대해서는 경미한 징계만 내렸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지난 8월 현재 농협중앙회의 부실 채권 금액 1조7천555억원 가운데 회수하지 못하는 추정손실금액이 1천695억원에 달하지만, 지난해 임직원에 대한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일반퇴직금과는 별도로 1인당 1억5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방만한 경영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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