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과속, 졸음운전 등 운전자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사고빈도가 높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103.2km 지점(경기도 시흥시 금이동 부근)에서 자동차가 달릴 경우 마찰음 대신 노래가 나온다.
이 지점에서는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라고 시작되는 동요 '비행기'가 들린다. 이는 고속도로 노면에 차량 주행시 타이어의 진동음을 음원으로 변화시켜 종전의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음을 노래로 바꾼 것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노래하는 고속도로가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분석한 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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