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1일 폐교로 남아있는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에서 후원사인 SK텔레콤 광고를 촬영했다.
박태환은 지난 7월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이 외국에 한국을 알리는 해외홍보 광고를 찍은 적이 있지만 상업 광고에 모델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 제목은 '영상통화 완전정복: 두 얼굴의 박태환편'. 박태환이 영상통화를 하면서 겪는 일화를 소재로 삼았다.
전담 코치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박태환이 자신의 교복 차림을 코치가 못 알아보자 곧바로 물안경과 수영모자를 써주며 '내가 박태환이 맞다'라는 것을 알리는 내용이다.
특히 물안경과 수영모자를 쓰는 장면에서 박태환은 능청스럽고 재치 넘치는 표정 연기로 코믹함을 최대한 살려내 촬영 감독 및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광고는 다음달 초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
SK텔레콤 임성식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수영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선 박태환 선수의 열정과 건강한 매력이 우리 브랜드 캠페인의 내용과 잘 어우러져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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