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각종 음료수 등을 보관하는데 사용하는 페트병 유해성 여부를 연구조사한 결과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류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저장기간, 온도, 햇빛 노출이 증가할수록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몬 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용출규격에 견주었을 때 안전한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페트병을 원래 용도대로 한 번 쓰고 나면 바로 폐기하고 손에 뜨거운 느낌이 드는 55℃ 이상의 식품은 담지 말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밀폐된 차 안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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