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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간편식 인기에 3분기도 성장세…부문별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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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간편식 인기에 3분기도 성장세…부문별 실적은?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10.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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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오뚜기(대표 함영준, 이강훈)가 라면과 양념소스 부문 등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는 올해 3분기에 매출 4천700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에 출시된 진짜장이 8월까지 누적매출 30~35억 원을 기록하는 등 라면류, 양념소스류, 농수산 가공류 등 주력 부문 매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당면과 카레 등 일부 품목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리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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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라면류 매출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마요네즈, 케찹 등 양념소스류와 밥, 참치 등 농수산 가공류 등 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올해 상반기 간편식 인기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오뚜기의 주력 부문인 면제품 매출은 2천5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164억 원으로 8.1% 증가했다. 마요네즈 등 양념소스류, 건조식품류에서도 호실적을 거두면서 총 매출 9천202억 원, 순이익 63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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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들어 영업이익률이 향상됐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률이 모두 8%를 넘어서며 내실 경영을 증명하고 있는 것. 올해 3분기에도 오리온은 영업이익률 7.7%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KT&G를 제외한 식품업계 영업이익률은 평균 5%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정도 증가했고, 전자레인지용 매운갈비찜, 라밥, 1인분 국수장국/비빔장 등 차별화된 간편식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영업이익율은 전사적으로 생산, 영업, 관리 전부문에 걸쳐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과감한 설비투자, 에코TFT 운영 등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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