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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핀테크 산업 적극 육성"..중소기업들, 정부 중재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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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핀테크 산업 적극 육성"..중소기업들, 정부 중재자 역할 기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0.2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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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주요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관심을 보였다. 임 위원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금융개혁을 선포하고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핀테크지원센터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5차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소영 핀테크포럼 의장 겸 페이게이트 대표,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남주하 서강대 교수, 에릭 반더 크레이 엔티크 대표, 임종룡 금융위원장,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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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가운데 남성)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제5차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해 모바일영수증 서비스업체인 투뎁(2DEP)의 기술 시연을 보고 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지난 1월 정부가 IT와 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핀테크를 본격적으로 육성한 지 9개월의 시간이 흘렀다"며 "시장에 간편결제와 송금서비스, 새로운 인증기술,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등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9개월 동안 핀테크 시장이 바람직하게 변화한 것 같다"며 "정부는 지속적인 규제개선과 생태계 활성화 노력으로 새롭고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조속히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핀테크 지원센터 주최로 AIM, 투뎁, 원투씨엠, 페이게이트, 핑거, 시큐센 등 6개 핀테크 기업이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또 기업, 우리, 국민, 하나, 신한, 농협, 우체국 예금을 비롯해 신한, 삼성, BC, KB, 현대카드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핀테크에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 들어 핀테크 시장의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반겼다. 한편으론 지급결제 외에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가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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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지원센터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5차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박소영 핀테크포럼 의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남주하 서강대 교수, 에릭 반더 크레이 엔티크 대표, 임종룡 금융위원장,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솔직히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며 관심을 보이면서도 "금융당국이 허가를 내줄지, 해주지 않을지 망설이는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위 사장은 "내부적으로 핀테크 유저를 분석해봤더니 20대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지만 매출 규모로 보면 40대가 20대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앞으로 핀테크 유저는 구매력이 큰 40~50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50대인 위 사장도 앱카드나 핀테크를 통해 쇼핑몰에서 실제 결제를 해보는 등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페이 서비스 개발을 주도한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한국에 삼성페이를 런칭하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의 협조를 받아 정면돌파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할인서비스가 일부 되지 않았던 문제점은 저희 시스템을 바꿔 11월부터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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