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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CLIC 도입으로 공시작업 '원스톱' 처리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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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CLIC 도입으로 공시작업 '원스톱' 처리 가능해진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5.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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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공시 담당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시 제도개선 성과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5일부터 새로 오픈하는 기업공시지원시스템 'K-CLIC'을 통한 공시업무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K-CLIC는 공시정보 검색부터 자료수집, 공시작성 제출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금융위가 작년 5월 현장간담회를 통해 공시 관련 애로사항을 받고 기업 공시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추진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물 중 하나다.

작년 12월부터 공시정보 검색 기능을 우선 지원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시스템이 입력자료를 자동적으로 공시정보로 변환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로 전송하는 고도화 작업까지 가능하게 됐다.

임 위원장은 이 날 K-CLIC 시스템을 통해 공시정보를 검색하고 작성·제출하는 시스템을 체험했다.

임 위원장은 "K-CLIC는 우리 공시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며 "기업이 효율적인 공시 정보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보다 적시성 있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CLIC 시연 이후 이어진 현장간담회에서는 기업과 투자자 측에서 지난 1년 간 제도개선 사항이 얼마나 현장에서 반영됐는지 평가하고 추가 보완해야 할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 측은 공시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지난 2일부터 시행된 포괄주의 공시제도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당국의 가이드라인 제공 등의 지원이 필요할 것을 호소했고 투자자들은 제도 개선으로 공시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기업에 과중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적시에 공시되도록 제도 개선을 하겠다"며 "기업이 공시를 불필요한 부담이 아닌 투자자와 소통하는 적극적인 홍보수단으로 이해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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