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축하를 하기 위해 케익을 샀는데 다른 사람의 이름판이 나왔다면 어떠한 생각이 들까요? 당연히 재료를 재활용했다고 의심하겠죠?
인천 부평구에 사는 조**씨가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보내 준 사연입니다.
가족들과 축하를 위해 케익을 구입한 조 모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초코판’을 보고 화가 나서 제품과 함께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재료를 재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잔뜩 품은 채로 말입니다.
그런데 조 씨는 매장 주인으로부터 더욱 황당한 해명을 들었습니다. 매장 주인은 조 씨의 의심처럼 재료를 재활용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 주문한 것을 찾아가지 않아 초코판을 안보이게 가려놓고 판매했다는 것입니다. 미안해 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조 씨가 더욱 화가 나는 것은 해당업체의 콜센터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여전히 미안해 하는 기색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상담사가 사과는 했지만 업주의 말을 핑계로 불만족스러운 답변만 주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업체의 정중한 사과와 교육 개선을 바라는 조 씨의 요구가 무리한 걸까요?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