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가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O2O(Online to Office)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25일 카셰어링업체 그린카 등 7개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O2O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O2O 비즈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과 △그린카(카 셰어링) △카닥(자동차 외장 수리) △띵동(맛집 배달 및 생활 편의 서비스) △고고밴코리아(퀵, 화물 배송) △별대리(대리운전) △왓슈(구두 및 가죽제품 수선) △펫닥(반려동물 상담 서비스) 등 7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와 제휴 업체들은 O2O 서비스 플랫폼인 'KB O2O 서비스 존'을 구축하고 카드 서비스와 각 협력업체의 혜택을 연계한 공통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O2O 협의체를 통한 신사업 발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도 KB국민카드는 데일리호텔(호텔/레스토랑 예약), 파킹박(주차정보 공유) 등 11개 업체와 O2O 서비스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O2O 제휴업체는 11곳에서 18곳으로 늘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6월 중 KB국민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KB O2O 서비스 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에 등록한 모바일 앱카드 K-모션을 통해 카드정보 입력 없이 결제비밀번호만 입력해 편리하게 결제하는 것은 물론 KB O2O 서비스 존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 신성훈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휴업체 수가 확대돼 고객들에게 다양한 O2O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B O2O 서비스 존은 앱카드 K-모션과 더불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생활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