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서울시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매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NS홈쇼핑은 하림그룹 계열로, 이번 매입은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이뤄졌다.

엔바이콘은 지난 25일 매각사인 우리은행 및 무궁화신탁에 매각대금 4천525억 원 전액 지불을 완료하고 해당 부지의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 부지에 대해 첨단 도시물류 및 복합 유통센터, 도심 R&D 지원 시설 등의 조성을 위한 개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보도한 '재매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매각사를 상대로 해당 부지에 대해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데 대해 “이미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설령 가처분 신청이 받아진다 하더라도 법률적 효력이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