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20분경 하네다공항에서 김포로 이륙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KE2708편(B777-300)이 이륙을 위한 활주 중 엔진에 불꽃이 발생해 이륙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승객 302명은 슬라이드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다. 항공기 엔진 불꽃은 진화됐으며 현재 활주로에 그대로 위치해 있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편(B747-400)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체편은 김포에서 오후 4시 출발해 하네다에 오후 6시5분 도착해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진 결함 원인은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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