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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찜질기에서 불 나 의자까지 홀랑...회사는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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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찜질기에서 불 나 의자까지 홀랑...회사는 '미꾸라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5.31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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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찜질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얼마나 놀랄까요. 그런데 제조사가 요리조리 연락을 피하고만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사는 김**씨가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보내 준 내용을 보면 이러한 일이 실제 일어났습니다.

김 씨는 5월초 온라인 쇼핑업체를 통해 충전용 황토 찜질기를 구입했습니다. 찜질기를 받자마자 충전을 했는데, 10분 정도 지나자 찜질기와 함께 찜질기를 올려놓은 사무용 의자가 타버렸습니다.

황토온열 찜질기.jpg

놀란 김씨는 판매처에 전화해 따지자 의자에 올려놔서 그렇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제조사에 연락하자 제조사는 불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해서 찜질기랑 의자값을 변상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조사는 그 이후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5월11일에는 담당자가 병원에 있어 퇴원 후 연락하라고 하고, 주말에 전화하니 월요일에 전화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는 전화도 되지 않고 변상도 피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찜질기만 보면 화재가 발생한 것에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는데 ...그냥 폐기처분하고 사는게 맘 편한 길인지 되묻고 있습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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