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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넘는 바지 한 번 입고 보푸라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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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넘는 바지 한 번 입고 보푸라기, 정상?
데상트 "기능성 의류라서 판매 시 고려사항 설명해"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6.05 08:5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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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밖에 입지 않은 트레이닝복 바지에 보푸라기가 심하게 발생하자 소비자가 불량 의혹을 제기했다. 업체 측은 원단이나 마찰 정도에 따라서 보푸라기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동작구에 사는 곽 모(남)씨는 최근 의류 브랜드 데상트에서 트레이닝복 바지를 장만했다. 10만 원 이상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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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 몇시간만에 곽 씨는 크게 실망했다. 지방에 갈 일이 있어 옷을 입고 왕복 8시간 운전을 하게 됐는데 집에 돌아와서 발견한 보푸라기는 그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세탁 한 번 하지 않았던 터라 세탁법 등에 의한 문제도 아니었다.

그는 데상트 측에 전화해 항의했다. 회사에서 이 옷을 회수해 외부검사 기관에 맡겨 검사했고 곽 씨는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곽 씨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교환·환불은 불가고 보푸라기 제거만 해서 돌려준다더라”며 “원래 트레이닝복 바지는 운전석 등에 앉지도 말고 입은 채 서 있기만 해야 되는거냐”며 속상해했다.

이에 대해 데상트 측은  원단의 속성이나 마찰정도에 따라 보푸라기가 쉽게 발생하는  제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보푸라기 문제 등 소비자가 고려할 사항이 있으면 판매 당시 안내를 하기도 한다고.

관계자는 “트레이닝복의 경우 기능성 의류다보니 소비자가 고려할 사항이 있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은 리콜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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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온 2018-12-24 17:15:21
아 저도 지금 옷 일주일 입고 21만원이나 주고삿는데 심의 보냈더니 마찰의 의한것이라길레 패딩 안안에 입었는데 마찰로 겨들랑이 손목 아래 배쪽 털실같이 삐져나와서 현재 매장으로 싸우려가려합니다 데상트 절대 사지마세요 이번에 처음삿는데 형편없네요 고객센테 전화하기 힘들고 그냥 안되면 소비자원 보내라는데 이럴 싸구려 옷 다른분들은 피해 없기를 바라며 절대사지마세요 무슨 마찰때문에 옷이 산지 몇일만에 그런다는게 참 쓰레기 옷입니다 이런댓글도 처음 남겨보는데 절대 사지마세요 사고나서 피해자 되지 마세요

현아 2018-11-08 07:15:00
저희도 데상트 제품 위아래로 한세트삿는데 한번입고 한번세탁햇는데 보플이 너무형편이 생겨서 본사에 보냇더니 우리탓이라고 말하는거에요. 억울하시면 소비자원에 신고하시래요. 아주당당하게요. 이렇게 큰 브랜드라고 배짱치기하면서 서민을 울려도 되는건가요?

171736e 2016-06-12 15:39:12
저도똑같네요 보풀진짜심해서두번입고안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