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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티니위니 매각가 1조 넘길 듯...5곳 최종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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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티니위니 매각가 1조 넘길 듯...5곳 최종후보 선정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6.0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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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의 패션 브랜드 ‘티니위니’ 매각 예비입찰에 1조 원 이상을 써낸 5개 기업이 최종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다.

중국 최대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매각 주관사로, 지난 6일 마감한 예비 인수후보 접수에는 최종 10여 곳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중국 내 티니위니 상표권과 사업권이며 디자인 및 영업조직 등을 포함한다. 단, 이랜드가 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과 홍콩, 대만 등 티니위니 글로벌 상표권과 사업권은 매각에서 제외된다.

중국 티니위니 광후이광창점 사진.JPG
▲ 중국 티니위니 광후이광창점
예비입찰을 끝낸 티니위니 매각은 7월 초 본입찰을 통해 인수 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말 SPA 체결, 9월 중 매각 일정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티니위니는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 1천200개의 직영 매장을 통해 지난해 4천46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단일 브랜드 매각에 1조 원 이상 인수가를 5곳 이상 제안한 것도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라며 “참여한 기업들이 브랜드 인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성공적으로 딜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티니위니 매각과는 별개로 킴스클럽 매각작업과 이랜드리테일 IPO, 중국 프리IPO 등 프로세스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목표치를 많은 부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다른 옵션들에 대해서는 좀더 주도권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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