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매각 주관사로, 지난 6일 마감한 예비 인수후보 접수에는 최종 10여 곳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중국 내 티니위니 상표권과 사업권이며 디자인 및 영업조직 등을 포함한다. 단, 이랜드가 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과 홍콩, 대만 등 티니위니 글로벌 상표권과 사업권은 매각에서 제외된다.
중국 티니위니는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 1천200개의 직영 매장을 통해 지난해 4천46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단일 브랜드 매각에 1조 원 이상 인수가를 5곳 이상 제안한 것도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라며 “참여한 기업들이 브랜드 인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성공적으로 딜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티니위니 매각과는 별개로 킴스클럽 매각작업과 이랜드리테일 IPO, 중국 프리IPO 등 프로세스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목표치를 많은 부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다른 옵션들에 대해서는 좀더 주도권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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