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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파일럿 본체와 범퍼 색상 달라...슬쩍 판매하고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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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파일럿 본체와 범퍼 색상 달라...슬쩍 판매하고 모르쇠?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08.16 08:38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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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신차의 범퍼가 본체와 다른 재질이란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 운전자가 업체 측의 모르쇠 대응에 애만 끓이고 있다. 혼다코리아 측은 차량 입고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충북 청주시에 사는 박 모(남)씨는 최근 5천만 원이 넘는 신형 혼다 파일럿을 구매했다. 박 씨는 차를 인수하고 4일째 되는 날 차량 전체 도색과 뒷 범퍼의 도색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차량 전체의 색은 펄이 들어간 화이트 다이아몬드인데 반해 뒷 범퍼는 펄이 없는 화이트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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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전체의 색(위)은 펄이 들어간 화이트 다이아몬드인데 반해 뒷 범퍼(아래)는 펄이 없는 전혀 다른 자재가 사용된 신형 혼다 파일럿.

육안으로도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제조사와 판매사에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본사와 딜러사의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의해 봐도 PDI센터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자신들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무책임한 대답 뿐이었다.

박 씨는 “범퍼 도색이 다르다는 건 사고차량으로 의심될만한 사항인데 제조사와 판매자가 마땅한 해결책 제시는커녕 원인조차  ‘잘 모르겠다’고만 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혼다코리아 측은 뒷 범퍼와 차량 본체의 도색 차이 문제에 있어서는 조만간 해당 차량을 입고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혼다 관계자는 “그간 해당 딜러사의 담당 영업사원 휴무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며 “뒷 범퍼와 차량 몸체 간 도색 차이에 대해서는 오는 12일 해당 차량을 입고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며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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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치로혼다 2016-10-23 17:33:28
얼마전 지인이 디스커버리사서 좋아하다가 장마때 본넷안으로 비가새고 뒷문 도색흔적이있어 싸우고계시던데 제가생각할땐 차량브랜드가문제가아니고 한국시스템자체가 문제가 많은것같네요~~~

혼다아 2016-10-21 12:51:34
사지도않을것들이 안녕은 무슨 ~ ㅋㅋㅋ

혼다좌판 2016-10-07 09:24:45
하자인정하지 않는 수입차판매점들의 문제점.
본토 본사에 문의도 하지 않고 수입차사장들이 해결하려는 문제점들.
포드나 벤츠나 다 똑같은 시스템이 눈에 보이는구먼.
그러니 호갱이만드는 한국시스템들이 눈에 보이는거지.
혼다도 문제가 있구먼


혼나혼다 2016-09-21 13:36:09
이양반 차는 어찌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이후 기사도 실어주시는건 어떠신지요 기자님

어이가없네 2016-09-13 19:59:03
저도 이번에 혼다 사려고 했는데 생각 좀 다시 해봐야겠네요. 차가 한두푼도 아니고 도착한 차량 뒷범퍼 저러면 누가 사나요.
중간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데, 한국에서 혼다 이미지 망치지말고 빨리 좋게 해결하고 끝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