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한 1조1천15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30조7천424억 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75.7% 늘어난 2조1천28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과 삼성증권 지분을 매입하면서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이를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9천361억 원이다.
수입보험료는 22조1천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보장성 중심의 영업으로 보장성보험의 판매는 늘었지만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총 자산은 264조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
한편 주주배당은 1주당 1천200원(총 2천155억 원)으로 2015년 1주 당 1천800원(총3천328억 원)에 비해 감소했는데 이는 올해 기준서가 확정되는 IFRS17과 신RBC 제도 등에 대비하고자 내부 유보 확대 차원이라고 삼성생명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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