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4천400억 원…전년 대비 11.4% 증가
상태바
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4천400억 원…전년 대비 11.4% 증가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2.01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KT가 전년 대비 11.4%가 증가한 1조4천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는 비용 혁신과 고객 서비스 개선, 높아진 고객 만족으로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KT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매출 22조7천43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최초로 KT의 서비스매출이 20조원을 넘어섰다.

KT의 연간 영업이익 1조4천400억 원은 2011년 이후 최대 수치다. 전체 순이익은 7천9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7조4천183억 원을 올렸다.

무선서비스 매출의 경우 LTE 보급률이 75.5%까지 확대되고 Y24, Y틴과 같은 특화 요금제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6천5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전체 무선 가입자는 85만명 늘어난 1천890만명을 확보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이용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8% 줄어든 5조649억 원을 기록했다. 기가 인터넷의 성장에 힘입어 인터넷사업의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1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KT 기가 인터넷은 현재 25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1조9천252억 원을 기록했다. 우량 가입자 확대, 유료시청(PPV) 수익 증가와 함께 광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수익 증대가 미디어∙콘텐트사업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IPTV 분야의 매출은 전체 가입자 700만 돌파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9% 성장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소액결제 활성화 등 카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BC카드 매출이 늘어 전년 대비 0.5% 성장한 3조4천278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의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2조1천709억원을 올렸다.

2016년 한해 동안 BC카드를 비롯한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전체의 4분의 1 수준인 약 3천400억원(부동산 매각 388억원 제외)이었다. 2017년에는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KT에스테이트 등 부동산 관련 매출과 같은 신규 실적으로 지난해보다 17% 이상 상승한 연간 약 4천억 원의 영업이익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