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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핸드크림 일부 제품 표시사항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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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핸드크림 일부 제품 표시사항 부적합”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2.0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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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은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손 전용 화장품으로 보습성능과 사용감 등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2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브랜드의 핸드크림 총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성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살균‧보존제 및 중금속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보습성능과 사용감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피부 특성 및 가격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이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했다.

◆ 보습성능과 사용감은 제품별로 차이 있어

전 제품이 사용 후 피부 표면의 수분량이 증가해 보습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3개 제품은 보습성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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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소비자원
핸드크림을 사용해 본 뒤 평가한 사용 만족도(사용감)는 2개 제품이 3.9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발림성‧촉촉함‧유분감‧끈적임 등의 특징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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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소비자원
◆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 제품 표시사항 부적합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등 살균‧보존제 총 17개 성분 및 수은 등 중금속 5개 성분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1개 제품(니베아 퓨어 앤 내추럴 핸드크림)은 외부와 내부 포장의 성분 표시가 일치하지 않아 표시사항 개선이 필요했다.

◆ 성능, 사용감, 가격 등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

제품별로 보습성능과 사용감, 가격(10mL 당 최소 600~최대 4천600원대 수준) 등이 차이가 있어 소비자는 성능과 가격, 자신의 피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핸드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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