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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당기순이익 2천538억 원, 전년比 1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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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당기순이익 2천538억 원, 전년比 11.7% 감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2.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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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천5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매출은 4조9천4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천268억 원으로 19.3% 줄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거래량 감소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순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 영업으로 손실액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4%로 2014년 이래 3년 연속 두 자릿수 퍼센트(%)를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는 지난해 NCR(영업용순자본비율)이 개별 689.81%, 연결기준 682.92%로 각각 업계 평균을 웃돌았고 레버리지비율은 624.8%로 역시 업계 평균치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양질의 딜 소싱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딜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고 타 증권사 작년말 직원수는 1497명으로 1년전에 비해 113명이 늘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2020년 종금라이센스 만료 대비 일환으로 자기자본 규모를 3조 원으로 늘려 대형IB 진입을 도모하고 있다. 대형IB 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작년말 메리츠캐피탈 인수를 결의하고 현재 관련작업을 추진중이다. 메리츠캐피탈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현재보다 3천800억 원 가량 증가한다. 지난해 12월 말 자기자본은 1조8천698억 원이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캐피탈 인수로 대형IB 진입 시기를 한층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 딜로 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율이 32.36%에서 44.53%로 늘어나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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