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이 손보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 서비스를 16일부터 실시한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기존 음성 안내와 함께 시각화된 메뉴를 스마트폰 화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음성 ARS는 메뉴를 잘못 선택하면 처음부터 되돌아가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보이는 ARS는 전체 메뉴가 화면에 나타나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다.

KB손보는 메뉴 시각화와 더불어 'Self 서비스' 기능도 도입했다. ARS를 통한 보험금 청구 및 긴급출동 요청, 대출 서비스 등 이용 시 모바일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특히 긴급출동 요청이 급증하는 경우 상담사 연결이 지연되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대기시간 없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게다가 ARS 이용 중 고객과 상담사 간의 실시간 자료 교환도 가능해져 안내자료는 물론 신분증, 통장사본 등의 서류도 즉시 전송할 수 있어 업무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설치 후 최초 1회 실행 이후에는 ARS 연결 시 자동 실행 할 수 있다. 앱 설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23일부터) 내려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이용무 부장은 "고객들이 ARS 이용 중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이는 ARS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과 함께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