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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선 1기 이광구 행장, 인사청탁설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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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선 1기 이광구 행장, 인사청탁설과 무관"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2.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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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인사청탁과 연루돼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민선 1기 은행장으로 선임된 이광구 행장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우리은행은 20일 해명자료를 내고 "이광구 행장은 지난 2014년 취임 당시 이미 청와대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민정수석실 검증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민영화 되기 전에는 정부가 최대주주로 돼 있어 국책은행처럼 인사검증절차를 받아왔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올리면 대상자를 검증했지만, 지난해 말 민영화가 된 후에는 정부 검증 절차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은행은 "해당 인사청탁 파일이 작성됐다는 지난해 7월은 우리은행장 임기가 6개월 이상 남아있던 상황으로 일부 후보자가 비선라인을 통해 은행장이 되고자 인사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에는 현직 은행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던 시기로, 인사청탁 건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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