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의심에대해 소셜커머스 측은 정품이 맞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공식 판매처인 뉴스킨코리아는 “확인해 줄 수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도 광주시에 사는 안 모(여)씨는 올해 초 소셜커머스에서 갈바닉젤 등 뉴스킨 제품을 여러 개 구입했다. 소셜커머스에서 ‘직수입’하는 제품이라 비싼 해외 배송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던 것.
막상 배송된 제품은 비닐 포장도 되지 않은 채 도착했고, 제품을 사용했을 때도 평소랑 다른 느낌을 받았다. 안 씨가 평소 제품을 구매했던 뉴스킨 판매원에게 물어보자 “소셜커머스에서 사는 뉴스킨 제품은 100% 다 가짜”라고 설명했다고.
하지만 소셜커머스 측에서는 현지 판매자에게 확인한 결과 정품이 맞다고 주장할 뿐이었다.
안 씨는 “누가 가짜 제품을 팔면서 가짜가 맞다고 하겠냐”며 “의심은 가는데 정품 여부를 소비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실제로 다단계업체 브랜드 제품이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품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웨이, 뉴스킨코리아 등 다단계업체들은 자사 판매원을 통해 구매한 제품에 한해서만 정품 여부를 알려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이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뉴스킨코리아 관계자는 “자사에서 구입한 제품이 아니라면 정품 여부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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