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오마이소비자] 고장난 온수매트 리퍼 요청했더니 곰팡이 제품 왔네!
상태바
[오마이소비자] 고장난 온수매트 리퍼 요청했더니 곰팡이 제품 왔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03.21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속 고장나는 온수매트 때문에 겨우내 고생했던 소비자가 결국 폭발해버렸습니다. 몇 차례 말썽을 피우더니 결국 받은 제품이 먼지를 뒤집어쓴 곰팡이 핀 제품이었거든요.

1028550980_exoQ3iRL_IMG_8980.JPG
서울시 영등포구에 사는 홍**씨는 온수매트 때문에 겨울 내내 고생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기계가 고장나 여러차례 리퍼를 받느라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였거든요.

사실 말이 리퍼지 매번 2만5천 원씩 입금을 해야 하는 구조라 부당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장 사용해야 하는데 어쩌겠어요. 3월 들어서도 또 고장이 났고, 홍 씨는 한숨을 쉬며 다시 리퍼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도착한 리퍼 제품은 들어있는 상자부터 포스가 남달랐죠. 상자에 검은 곰팡이가 피어있을 정도였고 쿰쿰한 냄새가 났거든요. 제품을 뜯어보니 웬걸. 4년 전인 2013년에 만들어진 제품이었고 하얀 곰팡이와 먼지가 뒤덮여있었습니다.

고객센터에 항의했더니 다시 리퍼 제품으로 바꿔준다고 하는데 제품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의심이 들더라고요. 창고 어딘가에 처박아뒀다가 리퍼 제품이라고 먼지만 대충 털어 보내는 건지 어떻게 알겠어요.

이에 대해 물어봐도 고객센터에서는 잘 모른다고 하고 새 제품 교환이 가능하냐 물어봐도 권한 밖이다 하면서 미루고, 그렇다고 팀장급을 바꿔달라고 하니 자리를 비웠다고 하고. 연락처를 남겨놔도 깜깜무소식.

2만5천 원씩 꼬박 받으면서 AS 규정 강요하더니, 위생 관념은 완전 꽝이네요.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