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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LG 10대 그룹 시총 증가 이끌어...두산 유일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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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LG 10대 그룹 시총 증가 이끌어...두산 유일하게 감소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11.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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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가 있는 국내 1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이 1천조 원을 상회했다. 소수 대기업의 시총 증가 속도가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공정거래위원회의 올해 기업집단 지정 기준) 계열 상장사의 시총은 지난 10일 기준 1천5조2천억 원으로 전체 시총(1천905조2천억 원)의 52.8%를 차지했다. 전년 말 49.7%(750조9천억 원) 대비 3.1%포인트 상승했으며 삼성, SK, LG그룹 등 10대 그룹 시총이 평균 33.9%나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시총은 작년 말 394조8천억 원에서 이달 10일 현재 561조8천억 원으로 167조원(42.3%)이 증가했다.

SK그룹은 90조3천억 원에서 130조9천억 원으로 40조6천억 원(45.0%), LG그룹은 74조7천억 원에서 106조2천억 원으로 31조5천억 원(42.2%) 증가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그룹의 시총은 12조4천억 원에서 18조9천억 원으로 52.1%(6조5천억 원)나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올해 인적분할 요인으로 인해 현대로보틱스와 현대건설기계의 재상장한 영향 컸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103조4천억 원에서 104조3천억 원으로 0.8% 증가율이 미미했고 GS그룹의 시총 증가율은 5.5%, 롯데그룹 8.9%, 한화그룹 17.5%, 신세계그룹 23.9%도 평균을 하회했다. 두산그룹은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11조4천억 원에서 11조3천억 원으로 시총 자체가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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