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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없애고 주식 쪼개 팔고...증권사들, 해외주식거래 문턱 낮추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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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없애고 주식 쪼개 팔고...증권사들, 해외주식거래 문턱 낮추기 분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10.17 0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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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주식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동안 국내 주식거래 쪽에서 비대면채널 신규고객에 대한 수수료를 경쟁적으로 무료화했으나, 이제는 해외주식부문으로 무대가 옮겨지고 있는 셈이다.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거래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국가에 대한 수수료 무료화 물론 최소수수료 폐지,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각종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김형진)는 최근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주 단위로 거래되던 기존 주식거래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주식 37개 항목에 대해 0.1주 또는 0.01주처럼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면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넷플릭스 등 미국내 우량 종목 주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주당 약 22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마존 주식을 0.01주(약 2만2000원) 단위까지 매수할 수 있어 소액투자 또는 해외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소수점 단위 해외주식 구매를 통해 소액 적립식으로 글로벌 기업의 포트폴리오 구매가 가능해 가령 6만 원으로 5가지 기술주를 모두 담는 등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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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투자자들이 가장 체감하기 쉬운 수수료 체계를 조정한 증권사들도 있다.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이달부터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주식매매시 적용했던 '최소 수수료'를 일괄 폐지시켰다.

최소 수수료는 해외주식거래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및 브로커 비용을 비롯한 고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는 최소 한도의 수수료다. 실제 거래 시 최소 수수료보다 실제 수수료가 적게 나오면 이미 명시된 최소수수료를 내야 해 소액투자 시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 수수료 제도가 일부 폐지되면서 투자자들은 최소 수수료보다 거래 수수료가 낮게 나오더라도 기존에 책정된 수수료만 내면서 주식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소액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NH투자증권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조웅기)는 미국·중국·홍콩·일본 시장에 대해 온/오프라인 거래시 최소수수료가 면제되고 있으며 삼성증권(대표 장석훈)도 중국·홍콩·일본, 신한금융투자도 중국과 홍콩 시장에 대해 온라인 채널로 거래시 최소수수료가 면제된다.

키움증권(대표 이현)은 연말까지 이벤트 참여고객에 한해 미국주식 최소수수료를 면제시켜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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