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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신규 사외이사 후보, 삼성-관료·DB-금융 전문가·KB-소비자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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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신규 사외이사 후보, 삼성-관료·DB-금융 전문가·KB-소비자 전문가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6.03.1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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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관료 및 금융전문가 출신의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관료 출신을 영입했고 DB손해보험은 금융 전문가들을 추천했다. KB손해보험은 소비자보호 기조에 발 맞춰 소비자 전문가를 영입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오른 6대 손해보험사의 사외이사 후보는 총 10명이다. 이 중 신규 선임 후보는 7명, 재선임 후보는 3명이다. 사외이사 신규후보가 있는 대형 손보사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곳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할 예정이지만 후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1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2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김재신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공정거래 및 기업규제 거버넌스 분야의 전문가로서 준법경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금융권 담합 관련 사안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포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존 사외이사인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 은행장과 박성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재선임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학계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위원회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점이 특징이다.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조혜진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등에서 이사를 역임하며 금융소비자보호 분야를 장기간 연구한 학자다. 

조 후보는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에 발 맞춰 영입한 소비자 전문가다. KB손해보험 측은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지배구조 강화 기조와 금융사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반영했으며 이사회 차원의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의 경우 사측에서는 김소희 전 AIG손해보험 CFO와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제안했다. 두 사람 모두 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김소희 후보는 전 AIG손해보험 CFO(부사장), 맥쿼리신한인프라 자산운용 재무운영본부 이사, 알리안츠생명보험 재무이사대우 역임한 바 있는 금융 전문가다. 글로벌 금융사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미국 포테크라 손해보험사 인수합병 추진에 따른 연결회계 등에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승 후보는 SK증권 대표이사,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36년간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및 공직 분야를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이 후보는 재무정보의 신뢰성 검증과 내부통제 감독 기능을 강화하며 채권·대체투자 운용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DB손해보험의 주주이자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 측에선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최흥범 에스엠티에이아이 이사를 추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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