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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전액 배상 수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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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전액 배상 수용 연기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4.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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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권고 수용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NH투자증권은 29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금감원 권고안 수용 여부에 대해 답변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감원 권고 이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3차례에 걸쳐 이사진 간담회와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치열한 논의 진행했으나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고객 보호와 기업 신뢰회복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판매한 옵티머스펀드 54개(6974억 원) 중 35개(4327억 원)의 환매가 연기됐다. 이 중 일반투자자 자금은 약 3000억 원 규모로 알려진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5일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으며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고 29일까지 답변을 해야했다.

NH투자증권은 이사회 통과 등을 위해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회사 한국예탁결제원과 배상하는 `다자배상안`을 제안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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