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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핀테크 제휴로 고객유치·수수료 절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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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핀테크 제휴로 고객유치·수수료 절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6.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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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금융이 보편화하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 판매 창구를 다변화하고 대출 수수료 절감등 비용 절감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지난 5월 핀다와 제휴를 맺고 대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핀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핀다를 통해 JT저축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24시간 내 승인여부를 알 수 있고 대출 상품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씨티은행, 스마트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등이 현재 핀다의 대출중개 서비스와 제휴하고 있다.

예가람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은 각각 이달, 연말 내에 핀크와 대출중개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핀크는 하나은행 계열사로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다. 현재 핀크와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는 금융기관은 총 22곳이다. 이 중 저축은행은 14곳을 차지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2019년부터 핀크와 제휴를 맺고 금융 기록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로 대출 고객을 넓히고 있다. 핀크는 통신비 납부 실적 등 비금융 거래 내역을 토대로 신용을 산출, 금융 서비스를 중개한다. 

SBI저축은행은 같은해 핀셋N과 제휴를 맺고 핀테크 기술을 도입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의 확대로 고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저축은행과 핀테크의 협업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접점 확대에 따른 디지털 서비스 신규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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