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주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신설된 법인을 야놀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는 ▶국내 여행업계와의 상생 ▶해외 여행 시장 변화 선재 대응 ▶글로벌 사업 확장 등 국내외 여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플랫폼 기업이 잠식한 해외 여행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해외 여행 사업 강화는 물론 공연·쇼핑·도서 부문의 사업까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함"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여행 시장을 다각도로 성장시키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야놀자가 해외 패키지 여행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기 위해 인터파크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인터파크가 그동안 항공과 호텔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었던 만큼 실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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