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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올해 흑자전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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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올해 흑자전환 성공할까?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3.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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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 인도네시아법인 KB뱅크 인도네시아(이하 KBI)가 해마다 적자폭을 줄이면서 올해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를 '글로벌 비즈니스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해'로 삼고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KBI의 당기순적자 규모는 683억 원으로 직전년도 2410억 원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회계기준에서는 연간 90억 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I는 지난해 우량대출 확대와 부실자산 감축 등으로 수익성을 높였고  기업 운전자금 대출이 성장세이며 일부 지점 통폐합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라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량 자산 위주로 외형을 키우고 기초 이익 체력을 강화하여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서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그룹 차원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영 토대를 확고히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소 보수적인 국내 회계 기준상으로도 KBI의 적자폭이 매년 급감하고 있고 흑자전환 가능성이 보이면서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시장 강화 전략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은행, 손해보험, 카드,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하면서 '세컨드 마더 마켓'으로 삼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취임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부코핀은행은 영업력 강화와 IT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부끄럽지 않은 은행이 되도록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KBI의 경영 정상화가 그룹 차원에서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한편 KBI 적자폭 감소 외에도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주요 해외법인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캄보디아 KB프라삭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521억 원을 기록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했고 중국법인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230억 원에서 260억 원으로 30억 원 증가했다. KB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는 10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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